2026 주짓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이재웅이 성인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2026 주짓수 국가대표 선발전 - 이재웅 성인 국가대표 선발!

안녕하세요.

2026년 국가대표 선발전은 강원도 태백에서 열렸습니다.

레츠롤주짓수에서는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 성인 선수 3명만 출전했습니다.

다만 한 명은 건강상의 이유로 시합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인원이 도전할 예정입니다.

온정과 소정은 작년보다 한 체급씩 내려 시합에 참여했고, 감량 폭도 컸습니다.

두 선수 모두 매년 장기·단기 목표를 세우며,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꾸준히 시합에 임하고 있습니다.

힘든 기간 동안 식단, 다이어트, 훈련을 지키며 스스로를 절제하는 모습을 보며, 매년 선수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성장해 가는 과정이 참 빛나 보였습니다.

태백의 밤은 깊고 하늘은 맑았습니다.

부산에서는 보기 힘든 별들이 많이 보였고, 저는 내일 모두가 다치지 않고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도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현장 분위기는 선수들의 긴장감과 추위 속에서 차갑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부산과 달리 날씨가 꽤 추웠고, 첫날 먹은 음식이 맞지 않았는지 속이 계속 불편했습니다.

솔직히 말은 안 했지만, 지금까지 치렀던 국가대표 선발전 중 최악의 컨디션이었습니다.

온정이 역시 3주 전 선수부 훈련 중 코뼈 골절을 당해, 사실상 시합을 뛰기 어렵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3주 동안 격한 스파링은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스파링도 못 하는 상황에서 감량까지 해야 하니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코가 아직 완전히 붙지 않아 1, 2번째 경기에서 코가 계속 부딪히며 제 기량을 다 보여주진 못했지만, 투지를 보여주며 승리했습니다.

남자, 여자를 떠나 매트 위에서 “오늘 코가 다시 부러져도 이긴다”는 말과 함께 기세를 보여준 온정이.

진심으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줘 대견했습니다.

준결승에서는 같은 뿌리인 서래주짓수의 성기라 선수를 만나 아쉽게

0:0, 어드밴티지 2:1로 패하며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은 3위로 마무리했습니다.

고3, 19살 때부터 성인 국가대표 무대에서 항상 좋은 성적을 내고,

해외 메이저 시합에서도 꾸준히 입상하고 있는 선수라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

소정이는 전업으로 주짓수를 하고 있진 않지만,

어릴 때 저와의 인연으로 원래는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주짓수를 시작했습니다.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몇 년 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입상한 경험이 있습니다.

평소 시합 때 긴장을 많이 하고, 힘들면 포기하는 모습도 보였던 소정이.

하지만 올해는 긴장을 이겨내고, 힘들어도 끝까지 밀어붙였습니다.

운이 없게도 부전승을 받지 못하고 혼자 경기를 더 치러야 했지만,

첫 번째와 두 번째 경기를 모두 압도적으로 이기고 올라갔습니다.

준결승에서 아쉽게 어드밴티지 2개 차이로 지며 3위에 입상했습니다.

조금만 더 다듬고, 조금만 더 진지해진다면,

타고난 공세적인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두 번째 라이프’ 주짓수 선수로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저는 컨디션이 매우 좋지 않았지만, 스파링한다는 마음으로 한 판 한 판 이기며 올라갔습니다.

전반적으로 시합 때 긴장을 거의 하지 않아 침착하고 안전하게 경기를 운영했고,

시합 외적으로는 선수들 경기까지 신경 쓰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준결승에서는 제 동생 희동이와, 결승에서는 작년에 함께 운동을 많이 했던 동헌이와 시합을 하게 되어 마음이 많이 불편했습니다.

올해는 ‘많이 생각하기보다, 매 순간 내 A게임으로 부딪힌다’는 마음으로 시합에 임했고, 그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총 4판을 이기고 결승전 무대 위에서 천장을 바라보는데,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킬의 부족보다는

제 마음의 나약함과 약한 투지 때문에 국가대표가 되기까지 오래 걸린 것 같아, 참… 스스로가 바보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올해는 웨스트사이드바벨 박진우 대표님과 함께 S&C 훈련을 하며,

피지컬과 정신적인 부분을 배우는 과정에서 ‘나’라는 사람이 더 단단해졌고, 그 결과 좋은 성적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선발전도 기헌이의 헌신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습니다.

주말 내내 쉬지도 못하고 먼 거리 운전과 선수 케어, 세컨까지 봐준 기헌이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레츠롤주짓수

꿈을 좇아 여기까지 왔습니다.

꿈을 좇는 사람들과 저희는 함께하고 있습니다.

제가 국가대표가 되기까지 이 여정을 함께 달려와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저희와 함께 꿈을 좇는 분들, 레츠롤주짓수로 오세요!

#2026년주짓수국가대표이재웅

기분 진~~짜 째진다!!

#부산주짓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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